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전립선비대증 증상 및 치료(약물, 수술방법) 완벽 가이드 - 자가진단표 포함

by 매뉴얼 없는 일상 2025. 6. 26.
반응형

 

전립선비대증 증상 및 치료 완벽 가이드 (IPSS 자가진단 포함)

“배뇨가 어렵고 밤에 자주 깨는 중년 남성, 혹시 전립선 문제일까요?”

중장년 남성의 건강을 위협하는 질환 중 하나가 바로 전립선비대증입니다. 대부분의 남성이 50대 이후 겪는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지만, 방치할 경우 삶의 질 저하, 심하면 응급 상황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전립선비대증의 정의, 증상, 진단, 치료방법, 자가진단법(IPSS), 약물 및 수술 정보까지 전반을 다루어 드립니다.


1. 전립선비대증 개요 - 전립선이란?

전립선은 방광 바로 아래에서 요도를 감싸고 있는 남성 생식기관으로, 정액의 약 30%를 구성하는 전립선액을 분비합니다. 이 액체는 정자를 보호하고, 감염을 예방해 남성 요로감염 발생률을 낮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배뇨 기능에도 관여합니다.

정자는 고환에서 만들어진 후 정낭과 전립선에서 나온 분비물과 섞여 요도로 배출되며, 정액의 구성은 대략 정낭 60%, 전립선 30%, 요도분비샘 등 10%입니다.

2. 전립선비대증이란?

젊은 남성의 전립선은 호두알 크기 정도지만, 나이가 들수록 점차 커집니다. 이때 비대해진 전립선이 요도를 압박하여 배뇨에 장애를 일으키는 상태를 전립선비대증(BPH: Benign Prostatic Hyperplasia)이라 합니다.

3. 전립선비대증 원인

  • 노화: 60대 남성의 약 60~70%, 70대 이상에서는 대부분이 전립선비대증을 겪습니다.
  • 남성호르몬(DHT): 나이가 들어도 활성형 남성호르몬은 전립선에 작용해 성장을 지속시킵니다.

이 외에도 비만, 고지방 식습관, 유전 요인 등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4. 전립선비대증 주요 증상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지만, 전립선이 커지면서 배뇨 관련 이상이 나타납니다.

  • 소변 줄기 약화 및 중단
  • 소변을 봐도 시원하지 않음(잔뇨감)
  • 배뇨 시작 지연 및 힘을 줘야 배뇨 가능
  • 급박뇨, 빈뇨, 야간뇨

심하면 요폐(소변을 전혀 보지 못함)까지 발생할 수 있으며, 방광결석, 수신증, 요로감염 등 합병증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5. 국제전립선증상점수(IPSS) 자가진단표

IPSS (International Prostate Symptom Score)는 전립선비대증 증상의 정도를 평가하기 위한 객관적인 기준입니다. 아래 항목을 참고하여 스스로 점수를 계산해보세요.

문항 전혀 없음
(0)
5번 중 1번
(1)
5번 중 1~2번
(2)
5번 중 2~3번
(3)
5번 중 3~4번
(4)
거의 항상
(5)
1. 소변 후 잔뇨감이 있는가? 0 1 2 3 4 5
2. 2시간 이내에 다시 소변을 보는가? 0 1 2 3 4 5
3. 소변 줄기가 끊기는가? 0 1 2 3 4 5
4. 소변을 참기 힘든가? 0 1 2 3 4 5
5. 소변 줄기가 약한가? 0 1 2 3 4 5
6. 소변이 바로 나오지 않는가? 0 1 2 3 4 5
7. 밤에 자다 일어나 소변을 보는가? 0 1 2 3 4 5

총점 1~7점: 경미한 증상 / 8~19점: 중간 정도 / 20~35점: 심한 증상
※ 8점 이상이면 전문의 상담이 권장됩니다.

👉 질병관리청 전립선비대증 유튜브 영상 보기

6. 전립선비대증 진단 및 검사

전립선비대증이 의심되는 경우, 다음과 같은 검사들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내립니다.

1) 문진 및 국제전립선증상점수(IPSS)

증상의 시작 시점, 정도,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 기존 질환 등을 파악합니다. 앞서 설명한 IPSS 점수표를 통해 증상 정도를 수치화해 치료 기준을 정합니다.

2) 직장수지검사(DRE)

 

항문을 통해 직장 내 손가락을 삽입하여 전립선을 직접 만져 크기, 단단함, 결절 여부를 평가합니다. 전립선암 감별에도 중요한 검사입니다.

3) 소변검사

요로감염, 혈뇨, 암세포 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입니다.

4) 혈액검사

  • 신장기능검사: 요소질소(BUN), 크레아티닌(Cr)을 통해 신장 건강 평가
  • 전립선특이항원 검사(PSA): 전립선암 여부를 확인하는 중요한 지표 (정상: 4ng/mL 이하)

5) 요속검사 & 잔뇨량 측정

요속검사: 배뇨 시 흐름의 속도를 측정
잔뇨량 측정: 초음파로 방광 내 소변 잔여량 확인

6) 전립선 초음파 검사

항문을 통해 내시경 삽입, 전립선 크기와 결석, 암 의심 병변 등을 확인합니다. 크기를 정확히 측정하여 치료 계획 수립에 활용됩니다.

7) 추가 검사

  • 방광경 검사: 요도 및 방광 내부 시각적 확인
  • 요역동학검사: 배뇨 과정 중 압력, 근전도, 요도내압 등 복합 검사

7. 전립선비대증 치료 방법

1) 대기 관찰 요법

경미한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다면 정기적인 검사와 생활 습관 교정만으로 진행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 저녁 이후 수분 섭취 제한
  • 카페인, 알코올, 감기약 주의
  • 배뇨 시 무리하지 않기

2) 약물치료

  • 알파차단제: 전립선과 방광목 이완 → 배뇨 개선 (부작용: 저혈압, 사정장애)
  • 5α-환원효소 억제제: 전립선 크기 감소 유도 (부작용: 발기력 저하)
  • 방광 관련 약제: 항무스카린제, β3 작용제 → 빈뇨/급박뇨 개선
  • PDE5 억제제: 발기부전 동반 시 사용 (예: 타다라필)
  • 쏘팔메토: 일부 증상 개선 보고, 효과 논란 있음

3) 수술치료

약물로 증상 호전이 없거나 합병증 동반 시 수술 고려합니다.

  • 경요도 전립선절제술(TURP): 가장 널리 쓰이는 전통 수술법
  • 레이저 전립선기화술: KTP, HoLEP 레이저 사용 → 출혈 적고 회복 빠름
  • 전립선적출술: 전립선이 매우 클 경우 적용, 복강경 또는 로봇 수술 가능
  • 전립선결찰술: 임플란트 삽입 방식, 회복 빠르고 사정장애 없음(보험 미적용)

8. 전립선비대증 생활관리 팁

전립선비대증의 증상은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상당 부분 완화될 수 있습니다.

  • 저녁 7시 이후 수분 섭취 제한
  • 배뇨 참지 않기, 일정 시간 간격으로 배뇨
  • 금주 및 카페인 음료 제한
  • 무리한 운동보단 꾸준한 유산소 운동
  • 감기약 복용 전 의사와 상담
  • 낙상 방지를 위한 화장실 환경 정비 (손잡이, 미끄럼방지 매트 등)

9.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전립선비대증은 예방이 가능한가요?

완전한 예방은 어렵지만, 비만 관리, 식이조절, 규칙적 운동은 전립선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Q2. 전립선비대증 환자가 피해야 할 것은?

소변을 오래 참지 말고, 감기약(항히스타민제), 카페인, 알코올, 고지방식은 피하세요.

Q3. 약물치료 중 주의사항은?

알파차단제는 기립성 저혈압 가능성 있어 자기 전 복용이 권장되며, 남성호르몬 억제제는 성기능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Q4. 전립선에서 생기는 다른 질환은?

  • 전립선염: 염증성 질환으로 배뇨통과 회음부 통증 유발
  • 전립선암: 증상이 유사하며, PSA 검사로 감별 필요

10. 마무리 및 출처

전립선비대증은 노화에 따라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질환이지만,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충분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IPSS 자가진단표를 활용해 자신의 증상을 점검하고, 필요시 비뇨의학과 전문의 상담을 권장합니다.

📌 유튜브 영상 보기:
질병관리청 전립선비대증 건강 정보 영상

📌 출처:
질병관리청 전립선비대증 안내 페이지

참고문헌: 대한비뇨의학회(2019), 대한전립선학회(2023), EAU 가이드라인(2023), AUA 가이드라인(2021)

반응형